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(교장 손성호)는 2023년 1월 5일(목), 제 25회(유·6학년·9학년) 및 제 20회(12학년) 다복 이 슬롯식을 거행하였다. 올해는 6학년 170명, 9학년 167명, 12학년 159명의 학생이 다복 이 슬롯의 영예를 안았다.
이번 다복 이 슬롯식은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만에 학년도 시작부터 끝까지 대면수업으로 운영된 2022학년도를 마무리하는 행사이자, 학교 발전을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해주는 한인사회 리더들이 함께 하여 더욱 뜻깊었다.
다복 이 슬롯식은 학생들의 교육활동이 담긴 식전 영상과 함께 시작되어, 학교장 및 내빈 축사, 대내외상 시상, 다복 이 슬롯장 수여, 다복 이 슬롯생 대표 인사 및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. 강명일 총영사와 최분도 이사장은 다복 이 슬롯생들의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축사로 다복 이 슬롯식장을 더욱 의미 있게 하였다.
재학 기간 중 우수한 성적과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된 학생에게 주어지는 KIS 학생 대상은 6학년 이보나, 9학년 송태오, 12학년 박지민 학생에게 수여되었다.
다복 이 슬롯생 대표로 인사말을 발표한 12학년 이지훈 학생은 그간 학생들을 정성껏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가정에서 잘 키워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고, 정들었던 친구들과 헤어짐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하여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. 또한 다복 이 슬롯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선생님들이 깜짝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축하 공연은 축제로서의 다복 이 슬롯식의 면모를 잘 보여주기도 하였다.
손성호 교장은 축사를 통해 “더 큰 바다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앞둔 여러분께 두 가지를 당부하고자 합니다. 첫 번째는 여러분이 자신의 삶의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하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삶을 가꾸어가길 바랍니다. 두 번째는 여러분이 소망하는 꿈과 계획이 세상을 위해 쓰이기 위해 노력하기 바랍니다.”라고 다복 이 슬롯생의 앞날을 응원하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였다.
다복 이 슬롯생들이 힘차게 부르는 교가가 가온홀에 울려 퍼지며 2022학년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다복 이 슬롯식은 막을 내렸다.